[임신/4주차] 임신 테스트기 사용, 그리고 임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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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새로운 시작./임신 기록 + 주수변화.

[임신/4주차] 임신 테스트기 사용, 그리고 임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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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2021년 1월 예비맘 디니입니다. 처음으로 티스토리에서 포스팅을 시작하는데요.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와 관련된 글을 차곡차곡 남겨보려고 하니 예비엄마 아빠가 되실 분들, 또는 뱃속에 아가가 있으신 분들 등등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많은 정보 얻어가셨으면 좋겠어요~*

 


  임신 확인(임신 사실을 알다!)

  저희 부부는 지난 12월에 결혼식을 하고 신혼을 즐기고 있었는데요. 아가가 이렇게 빨리 찾아올 줄을 사실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답니다. 아기를 갖더라고 적어도 6개월~1년 뒤에 갖자라는 합의가 있었는데 남편보다도 사실 제가 아이를 더 빨리 갖기를 원했던 터라, 암묵적으로는 언제든 생겨도 좋다는 의견이 둘 다에게 있었어요. 

두근두근 임신테스트기-

 혹시 아이가 생긴걸까?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때 가장 먼저 들었던 증상은, '소화불량'이 있었어요. 속이 답답하고 체한 느낌이 들어서 가스활명수도 먹고, 소화제도 먹게 되었고요. 

 

 두번째로는 기분 나쁜 '예민함'이 자주 찾아왔어요. 특히 직장에서 평소보다 더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스스로도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는 생각을 자주 했어요. 평소와 같은 상황에서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저를 보며 내가 왜 이러지?라는 생각을 여러 번 했었어요~*

 

 세 번째로는 '생리 소식 없음', 당시에 남편과 국내여행을 가느라 생리기간을 미루려고 일주일 정도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었어요. 피임약은 생리를 미루는 용도로 먹게 되면 약을 멈춘 날로부터 이틀 정도 내에는 다시 생리를 시작해야 하는데, 한 삼일이 지나도 전혀 소식이 없더라고요. 이때 조금 확신을 더 가졌던 것 같아요.

 

 네 번째로는 개인적으로 '꿈'을 명확하게 꾼 것. 태몽까지는 아니더라고 당시에 임신 사실을 알기 전에 꿈속에서 만약에 내가 아기를 가지게 되면 푸름이라는 태명으로 지어줄 거야.라는 또렷한 기억이 있는 꿈을 꿨어요. 일어나서는 왜 이렇게 생생하지? 싶을 정도였죠. (태명은 비록 뚜우로 바뀌었지만요~ㅎㅎ)

 

 이러한 증상들 덕분에 어느 정도 혹시?라는 추측을 하다가, 남편이 혹시 지금 아기가 생기면 부서를 옮기는 문제는 어떻게 되는 거야?라는 질문을 갑자기 던졌는데, 그 질문에서 느낌이 확 오더라고요. 그때 남편 몰래 화장실로 가서 임신테스트기를 해봤답니다. 

 

첫번째 임신테스트기, 명확한 두 줄 !

 위의 사진이 첫 임신테스트기 사진인데요, 명확하게 두 줄이 나왔습니다. 진짜 내가 임신을 한 거구나. 확인할 때 심장이 정말 터질 것 같았어요~* 내가 엄마가 된다니!

 

 남편에게 말하기 전에, 혹시나 저 임신테스트기가 잘못 나온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또 스치면서 한번 더 확인을 해보기로 결정. 두 번째 임신테스트기도 시도해봤어요~*

두번째 임신테스터기 , 역시나 찐하다.

 두 번째도 명확한 두 줄, 연하지도 않고 둘다 너무 찐하고 선명해서 100% 임신을 확인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계획임신이 아니여서 더더욱 진한 두줄이 크게 다가왔어요. :) 두번째 테스터기 확인 후, 남편에게 전화를 해서 집에 오라고 한 후에 임신 테스터기를 보여줬어요. 남편은 감동의 눈물 한 방울을 흘렸고 둘 다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기분이 묘했어요. 그래도 너무 행복했던 순간으로 기억돼요!

 

 이날은 토요일 늦은 오후여서 병원에 갈 수 없어 월요일까지 기다리기로 했어요. 그 사이에 또 알지만 확인하고 싶은 엄마 마음..... 또 마지막 테스터기를 끝으로 확인 마무리했답니다~*

 

세번째 임신테스터기, 진짜 진짜 진하다 -!

 마지막 세 번째 임신 테스터기는 더욱 진해졌어요. 무조건 믿을 수밖에 없던 임신 사실.

지금은 벌써 19주 차가 되었고 저 당시에는 4주 차였던 날이었어요. 앞으로 차곡차곡 업로드하겠지만,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예비 엄마로 사는 지금이 행복하네요~*

 

모든 예비 엄마들을 응원하며, 다음 포스팅으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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